서울 SK나이츠가 13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아울러 신선우 감독도 부임 이후 첫 승을 신고하게 되었다.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2009-10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에서 방성윤(24점 3점슛 3개)과 김민수(22점 3점슛 4개)가 맹활약한 SK가, 서장훈(20점 9리바운드) 분전한 전자랜드에 78–66으로 승리하였다. SK는 지난 해 12월 6일부터 이어지던 13연패에서 드디어 벗어나게 되었고, 부임 이후 연패를 기록하던 신선우 감독 역시 첫 승리의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전반 방성윤과 김민수의 활약을 앞세워 36-23으로 앞선 SK는, 3쿼터들어 10득점을 몰아넣은 정영삼이 활약한 전자랜드에 추격을 허용하며 7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한 채 3쿼터를 마쳤다.
전자랜드는 추격의 고삐를 당기며 4쿼터에만 9점을 집중시킨 서장훈의 활약을 앞세워 4쿼터 한 때 4점 차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SK는 이날 경기의 히어로들인 김민수와 방성윤이 연속으로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다시 벌려 SK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지어졌다.
전날 서울 삼성에 대승을 거두며 연승을 기대케 했던 전자랜드는, 연전의 피로여파 때문인지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무거운 몸놀림을 보여주었다. 서장훈은 무려 38분 26초를 출장하며 4쿼터 막판까지 분전했고 정영삼도 19득점으로 활약했지만, 전자랜드는 19개의 턴오버로 자멸하고 말았다.
바스켓코리아 오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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