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토토 매치 90회차 경기가 12월 8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09~2010 KCC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 원주 동부 프로미 양 팀 간의 3R 맞대결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원주에서 열린 두 번의 경기에서는 양 팀이 사이 좋게 1승씩을 나눠가진 바 있다.
베팅 마감시간은 12월 8일 오후 6시 50분 까지다. 경기 시작 시간 10분 전이다.
하향세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두 팀
일단, 두 팀 모두 3R 들어 두 경기를 모두 패하면서 페이스가 좋질 못했다. 그러나 동부의 경우 지난 5일(토) 원정에서 강호 KT를 73-61로 잡으면서 다시금 도약의 기회를 잡았다. LG 역시 2R 마지막 모비스 전, 3R 초반 2경기 모비스-삼성에게 까지 패하면서 3연패에 빠졌으나 다시 모비스-KCC 두 강호를 잡으면서 일단 6강 경쟁에서 한 숨을 돌린 상황이다.
동부의 경우는 주축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아주 강하다. 여기에 연패의 과정에서 보면, 챈들러의 과도한 ‘개인플레이’가 팀에 아주 나쁜 영향을 끼쳤다. 그나마 강동희 감독이 챈들러를 거의 코트에 벤치에 앉히는 ‘초 강수’를 두면서 일단 챈들러가 반성의 기미가 보인다는 것은 고무적인 대목이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의 특성상 언제든 나쁜 버릇이 나올 가능성은 있다.
반면 LG의 경우는 국내 선수 구성에 있어서는 상당히 두텁다. 그러나 문태영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가 문제였다. 하지만 연패를 벗어난 과정에서 여러 긍정적인 요소들이 보였다는 것은 분명 고무적이다. 특히 슈터인 강대협과 조상현의 부활이 가장 반가운 대목이다.
맞대결에서 근소한 우세를 보인 동부
최근 다섯 번의 맞대결에서는 3승2패로 동부가 근소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전반은 LG가 34점 이하와 40점대가 두 번에 35점대가 무려 세 번이었고, 동부는 34점 이하가 두 번이고, 35점대-40점대-50점대가 각각 한 번씩이었다.
최종 점수대는 LG가 69점대 이하와 80점대가 한 번씩에 70점대가 세 번 이었고, 동부는 69점대 이하와 90점대가 두 번씩이고, 70점대가 한 번 나왔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11월 20일 원주 경기에서는 전반 홈 팀 동부 기준으로 50점대-34점대 이하에 최종 90점대-70점대로 동부가 대승을 거둔 바 있다.
3R 들어 치른 경기를 보자.
동부가 전자랜드-오리온스-KT전에서 각각 69점대 이하-80점대-70점대를 기록했고, LG는 KT-삼성-모비스-KCC 전에서 각각 69점대 이하-70점대-90점대-100점대를 기록했다. 동부는 이기는 경기라고 해도 득점대가 그리 높지는 않았지만, LG는 이긴 두 경기에서는 모두 90점대 이상을 기록했다.
근소한 LG의 우세에 베팅하라!
일단 토요일 부산 원정 후 이날 경기를 치르는 동부나 일요일 전주 원정을 치르고 온 LG 모두 체력적으로 다소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동 거리도 그렇거니와 동부가 이틀-LG가 하루를 쉰 터라 결코 넉넉한 휴식을 얻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동부의 경우는 KT전에서 김주성과 챈들러의 몸 놀림이 아주 좋았다. 여기에 표명일-박지현 두 가드의 외곽포가 적재적소에 터졌기 때문에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이광재나 윤호영의 득점이 너무 부족했다는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반면 LG는 가장 고무적인 대목이 문태영에게 의존하던 팀 플레이에서 최근 센터 알렉산더와 새롭게 영입된 ‘공격형 포워드’ 제임스 피터스의 페이스가 좋다는 것이다. 여기에 지독하리만큼 침묵하던 슈터 강대협과 조상현의 상승세가 무섭다. 따라서 홈인데다 내-외곽의 조화가 돋보이는 LG의 우세를 예측해본다.
LG가 이기기 위해서는 득점을 많이 올려야 할 것으로 조심스레 전망해본다. 이럴 경우는 전반 동부 40점대-LG 45점대나 50점대에 최종 동부 80점대-LG 90점대를 추천한다. 상황에 따라서 동부도 공격력 자체는 나쁘지 않기 때문에 45점대와 90점대에서 LG와 박빙의 승부를 펼칠 가능성이 있다.
만약, 동부가 승리 하기 위해서는 공격보다는 수비적으로 LG의 예봉을 꺾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동부에는 진경석-김명훈-손준영 등 파이팅이 넘치는 식스맨들이 있기 때문에 의외로 이들을 앞세운 ‘물량공세’가 먹힐 가능성도 있다. 그런 그림이 그려진다면, 전반 동부 40점대-LG 35점대 최종 동부 80점대-LG 70점대 정도의 득점 구간을 추천해본다.
바스켓코리아 서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