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바스켓코리아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저희 바스켓코리아를 사랑해주신 농구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마농구를 널리 알림(弘報)과 국제경쟁력 강화에 일조’를 목적으로 설립한 저희 바스켓코리아는, 지난 2009년 7월 오픈하여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아직은 부족하고 모자란 점이 많지만 대한민국 농구의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는 사명감 아래 최선을 다하여 여러분께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마농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리고, 아울러 2010년 펼쳐질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 드립니다.2010년에도 더욱 좋은 기사와 정보로 여러분을 찾아 뵐 것을 약속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바스켓코리아 임직원 일동
===============
[2010년 관심있게 지켜보아야 할 이벤트]
대한민국 농구 역사상 가장 우울했을 법한 2009년이 가고 2010년이 밝아오고 있다.
2009년 우리 남자농구는 아시아선수권 7위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두었고 세계선수권에 12년 연속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여기에 KBL과 대한농구협회, 대학농구연맹 등의 갈등으로 국제대회 성적의 부진을 모두 남 탓으로만 돌리고 있다.
또한 우리 여자대표팀에게도 암울한 연말이었다. 여자농구의 미래인 16세이하 선수들이 메달권에도 진입하지 못했으며,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동아시아 대표팀 역시 최악의 성적으로 한국여자농구의 미래를 어둡게 만들었다.
하지만 우리 농구가 우울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남자농구의 미래인 16세이하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2010년 17세이하 세계선수권에 참가하게 되었다. 또한 대학농구는 홈앤어웨이 리그제 도입을 결정하며 학원스포츠 개혁에 앞장설 것을 밝혔다.
여자농구 역시 2009아시아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2010체코 세계여자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하였다. 아직 세대교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지만 한국여자농구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전 아시아에 알릴 수 있었다.
2010년 예정되어 있는 남녀농구의 각종 대회들을 미리 살펴본다.
[남자농구]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경기대회
대한민국 남자농구의 2010년 최대 행사는 11월에 펼쳐질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경기대회이다.
최근 아시아에서 2류국가로 전락한 대한민국 대표팀의 명예회복을 위해 전 농구인이 합심하여 준비해야 할 대회이다. 지난 아시아선수권에서 7위를 차지했던 치욕을 갚기 위해서라도, 최정예 선수들이 최고의 코칭스탭과 함께 대회를 준비하길 기대해본다.
17세이하 세계남자농구선수권대회
또 하나의 중요한 행사는 17세이하 세계선수권이다. 독일에서 7월 2일부터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FIBA가 새롭게 창설한 대회로서, 다음 세대의 세계농구 흐름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09년 16세이하 아시아선수권에서 2위를 차지하며 세계선수권에 진출한 우리 어린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어느 정도의 활약을 펼쳐줄 것인지 관심거리이다. 성인농구보다는 청소년농구가 국제대회에서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기에, 우리 청소년들이 사건을 한번 내주길 기대해봄 직 하다.
다만 축구 월드컵과 기간이 겹침으로써 대한민국 축구팀이 선전할 경우, 국민들의 관심을 많이 얻지 못할 것이 우려된다.
18세이하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지난 대회에서 신장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며 19세이하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한 우리 대표팀으로서는, 9월 1일부터 펼쳐지는 18세이하 아시아선수권에서는 반드시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내 어린 선수들이 눈높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잡아야 할 것이다.
현재 고교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승현(용산고) 김기윤(경복고) 석종태(광주고) 등의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참가할 이 대회에서, 18세 이하에서부터 아시아 정상을 되찾아 이 선수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길 바란다.
대학농구 홈앤어웨이리그
수십 년 동안 이어진 관행을 깨고 대학농구가 학원농구문화의 대 변혁을 시작한다.
‘공부하는 학생 운동선수’를 만들기 위한 정부의 노력으로 시행을 결정한 대학농구 리그제는 그 시작만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대학농구의 변화로 인해 그 젖줄인 중고농구 역시 변화하여야만 할 것이며, 이는 우리 농구계가 다시 태어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것이다.
또한 각 학교에서 치러지는 경기들로 인해, 모교를 응원하는 재학생들로 열기가 가득 찬 대학농구경기장을 기대해본다.
2010터키 세계남자농구선수권
세계농구의 최대행사인 세계농구선수권은 2010년 8월 터키에서 펼쳐진다.
비록 대한민국은 참가하지 못하지만 전 세계 농구의 수퍼스타들이 총 출동하는 대회인 만큼, 매 경기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역시 미국 대표팀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가 될 것이다.
[여자농구]
2010체코 세계여자농구선수권
2009년 아시아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여자농구대표팀은 9월 체코에서 펼쳐지는 세계선수권에 참가한다. C조에 속한 우리 대표팀은 브라질, 스페인, 말리와 조별 예선전을 치르게 된다.
세계선수권에 기존 선수들을 중심으로 그대로 출전을 할 것인지, 아니면 수년 전부터 실패하고 있는 세대교체의 기치를 걸고 대폭 물갈이를 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경기대회
9월 펼쳐지는 세계여자농구선수권의 결과에 따라 대표팀의 구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하지만 세계선수권의 성적에 관계없이 세대교체가 이루어 진 대표팀을 파견하여야 할 것이다.
18세이하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
18세이하 대표팀은 6월에 펼쳐지는 아시아선수권에 참가하게 되는데 우리 여자농구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 선수들의 어깨가 아주 무거운 상황이다.
지난 2009년 16세이하 아시아선수권에서 4위에 머물며 세계대회 진출에 실패하였고,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었던 동아시아 경기대회에서 역시 졸전을 펼친 상황이기 때문이다.
성인여자대표팀은 세계선수권까지 진출하였지만 여전히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 상황에서, 다음 세대를 책임져야 할 선수들이 아시아에서 메달권에도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사실은 매우 충격적인 사실이다.
점점 줄어들고 있는 중고등학교 여자농구팀과 선수들을 감안한다면, 2009년 어린 여자선수들의 성적이 암울한 한국여자농구의 미래를 예고하는 것은 아닐지 우려가 된다.
바스켓코리아 오경진
관련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