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농구대잔치 결승전 상무와 연세대 경기의 MVP는 단연 상무의 전정규였다.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전정규는 3점슛 5개 포함 25득점을 올려주었다. 특히 3쿼터에 3점슛 3개를 포함하여 15득점을 몰아넣으며, 상무가 승기를 잡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전정규는 “보통 슈터들에게는 ‘그날’이 있다고 하는데 오늘이 그날이었던 것 같습니다”며 승리의 소감을 밝혔다. 마치 지난 2008년 올림픽 최종예선 캐나다와의 경기 전반전에 보여주었던 신들린 듯한 슈팅감각과 같은 모습이었다.
이제 상무에 입대한지 8개월이 된 전정규는 상무에 입대하여 가장 달라진 점을 자신의 체중이라고 이야기했다.
“죽도록 다이어트 해보자고 시작한 것도 아니었어요. 그냥 훈련소에서 주는 것만 먹고 열심히 생활하고 운동했을 뿐인데, 훈련소 생활을 마치고 체중을 제보니 10kg이나 빠져 있더라구요. 저도 깜짝 놀랬어요”라고 이야기한 전정규는, 체중이 적게 나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몸놀림도 가벼워지고 운동하기도 편해졌다고 이야기했다.
“프로에 있을 때 진작에 뺐었어야 하는데…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어요. 이제부터 유지를 잘 하는게 중요할 거 같습니다.”
식스맨으로 기용되며 고비처마다 한방씩을 터뜨려준 전정규는, “앞으로 제대할 때까지 열심히 해서 팀이 내년 전국체전과 농구대잔치에서 계속 우승하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라며 당찬 포부 역시 잊지 않았다.
[상무 전정규 인터뷰]
[상무 전정규 결승전 하이라이트]
바스켓코리아 오경진 / 사진 영상 오성두 / 촬영 전성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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