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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
1Q |
2Q |
3Q |
4Q |
총합 |
|
중앙대 |
21 |
16 |
16 |
16 |
69 |
|
상무 |
20 |
20 |
23 |
12 |
75 |
| 상무 | 중앙대 |
| 25. 유병재 20점 2리바운드 | 11. 오세근 18점 17리바운드 |
| 12. 양희종 17점 8리바운드 | 9. 김선형 13점 5리바운드 |
| 21. 신명호 10점 5리바운드 3스틸 | 7. 함누리 9점 3리바운드 2스틸 |
| 10. 한정원 9점 6리바운드 |
불사조의 맹렬함 앞에 청룡의 용맹함이 고개를 숙였다.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9농구대잔치 상무-중앙대의 준결승 경기에서, 상무가 유병재(20점 2리바운드 3점 1개) 양희종(17점 8리바운드 3점 2개)의 득점과 신명호(1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의 수비의 힘으로, 오세근(18점 17리바운드)이 분전한 중앙대를 꺾었다.
이로써 상무는 내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연세대와 우승을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됐고, 중앙대는 패기를 앞세워 선전했지만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경기 초반 중앙대의 의욕이 돋보였다. 중앙대는 경기 시작과 함께 상대 노경석에게 3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함누리와 김선형의 공격이 성공하며 균형을 이뤘다. 이 후 안재욱의 3점이 림을 가르며 역전에 성공한 중앙대는, 기습적인 전면 트랩으로 상무를 흔들며 공격을 몰아쳐 18-8로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군기가 바짝 든 상무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작전타임으로 전열을 가다듬은 상무는, 연속된 수비 성공으로 상대를 묶어놓고 유병재와 신명호, 양희종, 노경석이 득점을 쓸어 담으며 18-18 다시 한번 어깨를 나란히 했다. 중앙대는 임동섭의 3점으로 한숨을 돌렸으나, 쿼터 막판 유병재에게 2점을 내주며 21-20 1점 리드에 그쳤다
2쿼터에도 두 팀의 기 싸움이 팽팽하게 이어졌다. 중앙대는 오세근의 포스트 업과 김선형의 돌파를 이용해 득점을 쌓았고, 상무는 양희종과 유병재가 내 외곽을 가리지 않는 활발한 공격을 보이며 접전의 양상이 계속됐다.
숨막히는 승부 속에 3쿼터에 돌입한 중앙대는, 전반 내내 아껴두었던 유종현 카드를 꺼내 들며 승부수를 던졌다. 상대의 포스트 맨 주태수가 오세근을 매치하는 과정에서 파울이 많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오세근이 포스트업을 시도해 수비를 끌어들였을 때 상대의 로테이션의 구멍을 파고들어 유종현의 미들 찬스나 외곽 슛의 기회를 엿보기 위한 포석이었다.
그러나 적중률의 난조를 보이며 공격 실패를 거듭했고, 오히려 유병재(로우포스트)와 한정원(하이포스트)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여기에 양희종과 박구영 같은 선수들의 외곽이 봇물처럼 터지며, 상무는 주도권을 쥐는데 성공했다.
상무의 기세에 눌리며 53-63 10점 차이의 열세로 4쿼터를 시작한 중앙대는, 오세근이 탑까지 올라와 상대의 스크린 플레이를 저지하고 타이트한 맨투맨 디펜스를 사용하며 추격의지를 드러냈다.
상대 센터 주태수가 5반칙으로 퇴장을 당한 사이 오세근과 유종현이 득점행진을 이어가며 2분여가 경과한 시점에서 62-65 턱 밑 추격에 성공했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 실책을 거듭했고 노련한 상무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공략하며 다시 점수 차이를 벌려나갔다.
증앙대는 막판까지 강한 수비에 이은 공격 성공으로 역전을 노렸지만, 67-73으로 뒤진 종료 51초 전 박병우가 던진 회심의 3점이 빗나가며 꿈을 접어야 했다. 상무의 양희종은 상대 파울에 의한 자유투를 성공하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바스켓코리아 오세호 / 사진 오성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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