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농구대잔치] 양희종 “우승하고 포상휴가 나가고 싶다”(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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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부대 전체가 저희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꼭 좋은 성적으로 부대의 사기도 높이고 싶습니다.” 상무 팀 전력의 핵인 양희종이 중앙대와의 준결승을 앞두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입대 후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의 분위기를 느껴보지도 못한 채 대회를 치르고 있는 양희종에게 “크리스마스에 뭐하고 지냈나? 우승하면 휴가 나갈 수 있나?”라고 질문하자,

“크리스마스 때도 대회 열심히 치르며 부대에서 보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 거둔다면 포상휴가 주지 않을까요? 꼭 우승을 거두고 싶습니다”라는 대답을 했다.

상무 부대 전체 운동부 중 유일하게 2009년 마지막 대회를 치르고 있는 농구부에 온 부대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농구부가 좋은 성적으로 부대의 사기를 높이는 것이 상무 농구부원들의 최우선 목표이다.

하지만 그 너머에는 따뜻한 연말연시를 가족, 친구들과 사회에서 보내고 싶은 간절한 소망이 담겨있지 않을까?

[양희종 인터뷰 동영상]

말년병장 박범재 선수 이야기

이날 경기에서는 4쿼터 후반 박범재 선수로 인해 경기장이 떠들썩했다.

경기장에는 다른 상무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상무부대의 부대원들이 단체응원을 펼쳤다. 그런데 4쿼터 후반 박범재가 교체를 위해 나오자 열화와 같은 환호성이 터진 것이다.

그리고 박범재 선수가 코트에 투입되어 볼이라도 소유하게 되면, 상무의 응원단은 열정적인 환호를 보냈고 그 광경은 관중들에게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양희종은 이에 대해 “박범재가 말년 병장이고 또 워낙 성격이 좋아 사병들과 사이가 좋아서 그랬던 것 같다”며 상황을 설명해 주었다.

바스켓코리아 오경진 / 사진 영상 오성두 / 촬영 서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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