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오세근은 몸 상태가 좋지 못하다.
족저근막염으로 인해 운동을 오랜 기간 쉰 덕분에 체력적으로 부족한 가운데 족저근막염이 여전히 완쾌된 상태는 아니다.
여기에 예선 경희대와의 경기 이후 몸살감기 증상을 보이며 경기를 치를 때마다 정신이 하나도 없는 상태이다.
[2009농구대잔치 오세근 평균기록](준결승)
|
선수 |
학년 |
번호 |
득점 |
리바운드 |
어시스트 |
스틸 |
블록슛 |
|
오세근 |
3 |
11 |
17.7 |
9 |
0.5 |
2.5 |
1.7 |
얼핏 이번 대회 오세근의 성적을 놓고 보면 이전 오세근의 평균 기록에 한참 못 미친다는 느낌이 든다.
물론 오세근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것도 있겠지만, 김상준 감독은 오세근의 컨디션을 조절해주기 위해 매 경기 20분 정도의 출장시간만을 보장해주고 있다. 매 경기 20분 정도를 뛰며 거둔 평균성적이라고 생각하면 오세근의 활약상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여기에 오세근은 동료 유종현의 활약으로 인해 자신의 기록에도 영향을 미쳤음을 이야기했다.
“종현이 형이 잘 해주다 보니 자연스럽게 저도 경기하기가 편해졌습니다. 저의 기록은 나빠졌어도 그만큼 다른 선수의 기록이 좋아지고 팀 플레이도 잘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12월 26일 명지대와의 경기 오세근 활약 동영상]
26일 명지대와의 경기에서도 20분 정도만을 뛴 오세근의 기록지를 보고 필자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별로 한 것이 없어 보였는데도 23득점 8리바운드 2블락을 기록한 것이다.
생각해보면 오세근은 매 경기 별로 활약하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기록지에 찍혀있는 숫자들은 언제나 최고수준을 나타내고 있었다.
[오세근 인터뷰 동영상]
“상무와의 지난 경기에서 비록 패배했지만, 준결승에서는 죽기살기로 해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준결승 상무와의 경기에서 오세근이 어떤 괴력을 발휘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바스켓코리아 오경진 / 사진 영상 오성두 / 촬영 서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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