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학생=오경진) 20일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건국대에 승리를 안겨준 주역은 역시 27득점을 올린 차민석이다.
이 경기에서 3점슛을 4개나 성공시켰듯이 차민석은 외곽능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인사이드에서도 포스트업을 잘 해주고 몸싸움을 즐겨 하는 선수이다. 한마디로 포스트업이 가능한 195cm의 3점슈터인 것이다.
하지만 지난 동국대와의 예선 첫 번째 경기에서 차민석은 패배의 원흉이었다.
4쿼터 중요한 순간 연속적으로 공격자파울을 범한 것은 물론이고, 3점슛도 9개를 시도하여 단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첫 경기 이후 보여준 동료들의 믿음과 격려 덕분이었을까?
이날 경기에서 차민석은 3점슛을 5개 시도하여 4개를 성공시키는 고감도 슈팅력을 선보이며 27득점을 올려 팀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사실 차민석은 지난 대학2차연맹전에서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였고, 지금도 수술을 받지 않은 상태이다. 대회를 마치고 수술을 예정하고 있을 만큼 투지를 불태우고 있는 차민석은 “지난 농구대잔치처럼 다시 한 번 결승에 오르고 싶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차민석 인터뷰 동영상]
변기훈(3학년, 188cm)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이미 바스켓코리아에서 보도한 바와 같이 어려워진 가정 형편으로 인해 변기훈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프로행을 선언했다.
트라이아웃이 없어졌기에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진가를 발휘해야 하는 변기훈은, 현재까지 팀의 에이스로서 전혀 손색이 없는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 장기인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와 길어진 3점슛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정확한 3점슛은, 경기장을 찾고 있는 프로팀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아직은 수줍음 많은 부산 청년 변기훈은, “정말 좋은 모습으로 대회를 마무리하여 대학생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프로행 선언 변기훈: http://www.basketkorea.com/2009/12/10127.htm
[변기훈 인터뷰 동영상]
바스켓코리아 / 사진 영상 오성두 / 촬영 전성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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