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 ZONE DEFENSE by Giampiero Ticchi
FIBA ‘ASSIST’ Magazine 제 39호
번역: 오경진

Giampiero Ticchi는 2000/2001시즌에 이탈리아 2부리그인 Rimini에서 프로감독을 시작하였다. 이후 2년 동안 역시 이탈리아 2부리그인 Castelmaggiore에서 감독직을 수행했고, 2005/2006시즌에는 이탈리아 여자 1부의 최강팀인 Faenza팀을 맡았고, Rimini팀으로 돌아와 2007/2008시즌까지 감독직을 수행했다. 2007년에는 2부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고, 2008년에는 이탈리아 여자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어 2009년 지중해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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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 이어]

3. 첫 번째 섹션과 두 번째 섹션의 협조
첫 번째 섹션의 선수들은 볼이 하이포스트에 투입되지 않도록 견제해주어야 한다. 만약 볼이 하이포스트에 투입이 되었다면, 첫 번째 섹션의 선수들은 더 이상 볼에 대해서 수비를 하지 않아도 된다. 가운데 지역에 있던 수비자가 그 선수들 맡은 것을 확인하였으면 자신의 수비자로 되돌아오면 되는 것이다.
첫 번째 섹션의 선수들이 볼에 대한 수비를 더 이상 하지 않더라도, 이 수비자들은 볼을 항상 주시하면서 외곽 슈터들을 맡아야 하고, 컷인하는 선수들 역시도 견제해 주어야 한다. (그림 4)
4. 두 번째 섹션과 페인트존 선수들의 협조
수비는 로우포스트에 볼이 투입되지 않도록 항상 신경을 써야만 한다. 또한 볼이 코너로 갔을 때 가운데 수비자와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볼과 공격자들을 항상 함께 바라보면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여야 한다. (그림 5)
5. “헬프 & 리커버” 드릴
팀이 존디펜스를 사용할 때 생길 수 있는 상황들을 대비하기 위한 연습을 실시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외곽에서 공격자가 오픈이 되면, 두 번째 섹션의 수비자는 코너를 버리고 외곽슈터를 막기 위해 뛰어나와야 한다. 이러한 경우에는 외곽슛을 당하지 않으면서 2:1상황을 빠르게 모면할 수 있도록 움직여야 한다.
이미 살펴본 바와 같이 수비를 할 때 헬프를 받을 수 있는 가운데로의 돌파는 허용하되, 코너로 나가는 볼에 대한 수비는 정확히 해주어야 한다. 이러한 수비를 통해 코너에서 쉬운 슈팅찬스가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그림6)
또 하나의 일반적인 상황은 코너로 볼이 패스된 이후 공격자가 가운데로 컷인하는 경우이다. 이 상황에서 코너에서 커터에게 패스가 쉽게 허용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런 상황에서 수비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은 매우 중요하다.
코너에서 볼을 가지고 있는 공격자를 수비하는 수비자는, 그 자리를 첫 번째 섹션의 선수가 커버할 때까지 코너를 지켜주어야 한다. 이후 첫 번째 섹션의 선수가 코너의 볼을 가지고 있는 공격수를 수비해야 한다. (그림 7)
이렇게 경기 중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한 연습을 한 이후, 공격수를 더욱 많이 배치하여 수비를 하도록 연습시킨다. 이러한 방법은 매우 효과적인 연습방법으로, 실제 경기에서도 아웃넘버가 되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하기 때문이다.
5명 이상의 공격수를 놓고 수비를 하는 것은 재미도 있고 효과도 좋다. 나는 트레이닝캠프기간 동안 이 방법을 유용하게 사용하곤 한다.
일단 공격수를 6명을 놓고 득점을 하기 보다는 계속해서 패스를 하도록 만든다. 그리고 공격자가 컷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준다. (그림 8, 그림 9)
5대5 상황으로 연습을 할 경우에는, 볼을 하이나 로우포스트로 지속적으로 투입시키도록 한다. 그리고 그렇게 볼이 투입되었을 경우 어떤 식으로 수비가 대처해야 할 지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선수들에게 일깨워주어야 한다.
만약 볼이 하이나 로우포스트에 투입이 된다면, 나는 볼로부터 멀리 있는 수비자들에게 가장 근접해있는 공격자를 막도록 지시한다. 이때는 맨투맨 개념으로 수비를 하는 것이다.
이론으로만 설명하는 것보다 실전에서 경험을 해봐야 선수들이 더 잘 이해를 할 것이다. (그림 10. 11. 12)

6. 컷인을 방지하기
수비를 할 때 컷인을 통한 쉬운 득점을 방지하기 위해 항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림 13)
많은 팀들이 존디펜스를 깨기 위해서 볼스크린을 이용하는데, 수비는 다음과 같이 움직여야 한다.
- 볼을 가지고 있는 선수가 중앙으로 돌파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 스크린을 이용하여 드리블러가 돌파에 성공하였을 경우, 수비자는 쉬운 슛을 던지지 못하도록 바짝 붙어서 따라간다.
- 중앙의 수비자는 돌파를 적극적으로 제지해야 한다. 돌파를 당한 수비자는 윅사이드의 찬스가 나지 않는 것까지 신경 써주어야 한다. (그림 14)
우리는 박스아웃을 강조하기 위한 여러가지 훈련을 수행한다. 리바운드는 존디펜스가 가지고 있는 최대 약점 중 하나이기 때문인데, 수비자들이 리바운드를 잘 잡아내기 위해서 적절한 위치를 잡아야만 한다. 이와 더불어 리바운드 이후 속공을 가능하게 하도록 재빨리 움직이는 연습 또한 병행한다.
존디펜스를 사용하면서 속공찬스가 많이 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존디펜스를 공략하는 팀은 공격 후 매치업을 빨리 해내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그림 15)
결론
존디펜스는 팀마다의 특성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실행될 수 있다. 만약 팀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는 존디펜스를 사용한다면, 그 존디펜스는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한 수비가 될 것이다.
*** 본 글은 국제농구협회(FIBA)에서 발행하는 어시스트(Assist) 매거진에 게재된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FIBA에서 판권을 가지고 있는 어시스트 매거진에 대한 대한민국 재배포 권한은 대한농구협회에 있고, 바스켓코리아는 대한농구협회의 허가를 얻어 이 글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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