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례의 미국 어학 & 코치 연수기] 워싱턴 대학교 3편. 어린이 캠프

2009/12/15 by   ·   No Comments

★    연수기-① University of Washington

3. 워싱턴 대학의 어린이 여름 농구 코치

미국의 NCAA디비전1의 대학에서는 비시즌 기간인 여름에 어린이 농구캠프를 한다. 남자 팀은 남자어린이, 여자 팀은 여자어린이들을 위한 캠프이다. 그 대학의 농구감독 이름을 걸고하는 어린이농구캠프인데 굉장한 규모로 이루어진다.

워싱턴 대학에는 실내 농구 코트가 7개나 있다. 이곳에서 2회에 걸쳐서 캠프를 개최하는데 중학교 1, 2학년의 캠프를 4일 동안 실시한 이후, 약 보름 후에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위한 캠프를 3박4일 동안 개최한다. 숙소는 학교의 기숙사를 이용하고 농구장에서는 약 30명의 코치(팀 선수들과 OB나 객원코치들이 코치를 함)들에게 각각 어린이선수 10명씩을 맡겨서 한 팀을 이루게 한다.

오전8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농구 클리닉과 레크리에이션, 스타들과의 만남 등을 4개의 농구코트를 이용해서 로테이션을 하면서 참가한다. 그리고 오후에는 팀 별로 농구경기를 치러서 토너먼트로서 우승자를 가리고, 일반적인 농구대회와 같이 우승팀을 가리고 개인상을 준다.

저녁식사 후에는 7시부터 9시까지 스포츠 스타들의 강의를 듣고, 선수로서의 예절과 태도를 배운다. 이렇게 4일 동안 캠프를 하면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을 갖게 되는 것이다.

필자 또한 한 명의 코치로써 팀을 지도하면서 느낀 것은, 한국에도 어린이를 위한 캠프가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다는 것이다. 

ha1워싱턴 대학의 어린이 여름 농구 캠프 중. 나에게 객원코치로서 연수를 하게 해준 워싱턴 대학 여자팀 감독 June Daugherty(현 Washington State University 감독)와 함께

이렇듯 University of Washington 에서의 어학연수와 코치연수가 한꺼번에 이루어지면서, 필자는 너무나 활기차고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하게 되었다.

이 모든 것들이 나에게 경험으로 주어진 것에 대해서 나는 늘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무엇인가를 배우려고 노력하기도 했지만 주변의 많은 미국 코치들과 선수들, 그리고 미국 친구들이 나를 믿어주고 신뢰해 주었기에 뜻 깊은 경험들을 쉽게 할 수 있었다는 생각에 늘 이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가진다.

워싱턴 대학교에서의 어학연수와 코치연수에 관한 글을 마치면서, 유학이나 연수를 생각하고 있는 농구인들께 다음과 같은 말을 꼭 전해주고 싶다.

          ★    어학&코치 연수의 팁!!!

     1.     유학과 영어 배우기에서 두려움을 벗어라

  • 첫 아이디어와 첫걸음을 실천하는데 두려움을 벗자.
  • 어느 나라 사람이던 외국어에 대한 부담감과 어려움을 알고 있다. 자신 있게 말하자.
  • 한국에서 농구선수로 배움을 많이 가져보지 못한 것에 대한 창피함과 두려움은 영어를 접하는데 있어 아주 큰 마이너스이다. 우리에게는 농구라는 무기가 있다.
  • 시간의 기회와 여건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두려워 말고 영어연수의 기회를 가져보자.

     2.     미국에서 영어를 빨리 배우려면 미국 문화를 먼저 익혀라

  •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했듯이 미국사람들을 흉내내보자.
  • 미국사람들의 시간을 쓰는 방법과 절약정신을 배워보자.
  • 예스(yes)와 노(no)를 분명히 하자.
  • 칭찬을 해 주면 겸손보다는 감사하다고 하자.
  • 남에게 피해도 주지 않으려고 하고 기대도 하지 마라.
  • 생각은 자유롭게 하고 생활을 엄격하게 하자.

     3.     배운 농구를 통해 친구를 사귀고 미국의 스포츠문화를 공유해라

  • 농구를 하면서 여러 친구를 사귀어라.
  • 내가 할 수 있는 농구를 이용해서 자원봉사 코치로 봉사를 해 보자.
  • 나의 선수경력을 자신 있게 말하고 그것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지자.
  • 미국에서 스포츠를 잘 한다는 것은 큰 무기를 가진 것이다.
  • 농구용어, 농구선수, 농구팀 등에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웹사이트를 뒤져보자.

바스켓코리아 / 글 사진제공 하숙례 용인대 감독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Δ
[하숙례의 미국 어학 & 코치 연수기] 워싱턴 대학교 3편. 어린이 캠프

최신기사

인기기사

프로농구

20120208193334513[1]

모비스, LG 대파

모비스가 6강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유재학 감독의 울산 ...
20120110192517577[1]

KT, 전자랜드전 승리 ‘박상오 하기 나름’

시즌 막판 정규리그 2위가 가시권에 닿은 KT가 ‘난적’을 ...
-20120207201959967[1].thumb

역전패 당한 삼성의 딜레마

역시 냉혹한 승부의 세계에서 스포트라이트는 과정보다 결과였다. 김상준 감독이 ...

여자프로농구

BYH-02-08

KB, 5연승으로 ‘단독 3위’

KB가 7라운드를 산뜻하게 열었다. KB스타즈는 8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
HYJ

신세계, KDB에 승리 “4강 포기 없다”

신세계가 4강권과의 격차를 3.5경기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정인교 감독이 이끄는 ...
KDB

신한은행 연승, 삼성생명 공동 3위

말 그대로 ‘혈전’이었지만, 냉정한 승부 앞에 모두가 웃을 ...

포토 스토리

120207_박찬희main

[BK포토스토리] ‘Mr. 허슬’ 박찬희, “내 눈엔 공만…”

(경기, 안양실내) ='MR. 허슬'이라고 불러주세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
120205_신한은행_강영숙

[BK포토스토리] ‘하얀 얼굴에 붉은 줄’…강영숙, ‘이쁜 얼굴 성할 날이 없네’

5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신세계 이마트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의 경기에서 4쿼터 5분 35초 강영숙이 공을 잡고 골밑슛 ...
120204_모비스_함지훈

[BK포토스토리] 함지훈, “복귀 신고합니다”…’밤 새고 다리풀려’

(경기, 고양실내)=유재학 감독 "제 점수는요…80~90점!" 황제스텝을 밟으며 코트를 누볐던 함지훈이 첫 컴백 경기에서 승리를 맛봤다. 4일 열린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