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2차예선 첫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2일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서 계속된 제1회 16세이하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에서 이종현(21점 12리바운드), 최승욱(16점 9리바운드)를 비롯한 주전 모두가 맹활약하며 일본을 93-56, 37점차로 대파했다.
1차예선에서 1승 2패를 하고도 골득실차로 가까스로 2차예선에 진출한 일본은 한국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경기 초반 히카루 타나카(2점)와 일본의 에이스 료 타와타리(8점)가 득점에 성공하며 일본이 5-2로 앞섰으나 그것으로 일본의 리드는 끝이었다.
이종현, 최승욱, 이동엽의 연속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우리 대표팀은, 이후로 단 한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치렀다. 첫 리드는 잡았지만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치던 한국은, 1쿼터 중반부터 존디펜스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점수차를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1쿼터를 19-11로 마친 우리 대표팀은 2쿼터 들어서 이종현이 상대팀 인사이드를 초토화시키며 점수를 벌려나가, 전반이 끝났을 때 이미 22점차로 앞서나가 있었다.
우리 어린 선수들은 3쿼터가 들어서도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쿼터 후반부에서는 최창진과 이동엽이 득점에 성공하며 66-37, 29점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이후 대표팀은 이전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벤치멤버들이 투입되어 컨디션을 조절하며 경기를 펼친 끝에 37점차의 대승을 거두었다.
대표팀의 김승환 감독은 “일본의 에이스인 료 타와타리에 대한 수비를 중점적으로 준비하였고, 지역방어가 효과적으로 들어맞은 것 같다. 일본 전이어서 그런지 선수들이 이기겠다는 의지가 더 강했던 것 같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김감독은 이어, “최창진, 이동엽, 이종현 등 주전 선수들뿐만 아니라, 한희원, 장문호 등 모든 선수들이 투입될 때마다 제 역할을 다 해주었다. 이번 대회에서 최고로 좋은 경기였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편 전날 경기에서 발목부상을 당했던 최창진은, 일본과의 경기에서 30분 이상 출전하며 맹활약을 펼쳐 심각한 부상은 아님을 보여주었다.
2차예선에서 첫 승을 거둔 우리 대표팀은, 23일 이번 대회 최강팀으로 손꼽히는 중국과 경기를 치른다.
[경기결과]
대한민국 93 (19-11 / 28-14 / 19-12 / 27-19) 56 일본
이종현: 21점 12리바운드 2블락
최승욱: 16점 9리바운드 2블락
이동엽: 14점 8리바운드 2스틸
최창진: 13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
신효섭: 12점 2리바운드
[타 경기 결과]
중국 108-61 대만
이란 70-51 요르단
필리핀 71-57 시리아
바스켓코리아 / 사진 오성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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