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오경진) 높이와 개인기를 앞세운 고려대가 한양대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였다.
11일 영광에서 이어진 대학농구 2차연맹전 4강 결정전에서 리바운드 개수에서 43-29로 앞선 고려대가 송창용(27점 6리바운드)이 분전한 한양대를 73-59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하였다.
이로써 고려대는 이미 4강에 진출해 기다리고 있는 경희대와 결승 진출권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었다.
고려대는 중앙대에 승리한 이후 2연패를 당한 상태였고 한양대는 상승세를 타고 있었지만, 고려대의 높이에 한양대가 맥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1쿼터를 14-11로 고려대가 앞선 가운데 2쿼터 초반 한양대가 송창용과 이동건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21-18로 앞서나가기 시작하였다. 이에 질세라 고려대는 유성호가 골밑을 공략하며 8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통해 32-25로 고려대가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양팀은 공방전을 이어갔다. 고려대는 전 선수가 골고루 득점에 가담한 반면 한양대는 송창용의 득점에 의존하며 10여점 차의 점수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3쿼터 후반 한양대의 3점슛이 연이어 실패하는 사이 고려대의 노승준과 하재필이 연속 속공에 성공하며 59-42로 앞선채 3쿼터를 마쳤고, 이러한 분위기는 4쿼터에 이어지며 고려대가 승리를 거두었다.
한양대는 선수들의 몸이 전반적으로 무거워 보였고, 인사이드에서 밀리며 외곽슛에만 의존하는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32개의 3점슛 시도 중 단 5개만을 성공시키는 극심한 부진으로 인해 후반 들어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고려대는 예선전과 마찬가지로 전술이나 패턴 등은 없이 오로지 선수들의 개인기량에 의존한 채 경기를 치렀으나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작전 타임을 부른 상황에서 양팀 선수들의 모습을 통해, 현재 고려대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었다.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
팀 |
1Q |
2Q |
3Q |
4Q |
연장 |
총합 |
|
한양대 |
14 |
11 |
17 |
17 |
0 |
59 |
|
고려대 |
11 |
21 |
27 |
14 |
0 |
73 |
[고려대]
11. 유성호: 14점 5리바운드
13. 하재필: 16점 10리바운드 4스틸
8. 정창영: 11점 7리바운드
24. 고재호: 14점 4리바운드
7. 신정섭: 9점 9리바운드
[한양대]
10. 송창용: 27점 6리바운드 3점슛 3개/17개시도
4. 김유민: 9점 8리바운드 3점슛 1/6
6. 차바위: 7점 5리바운드 3점슛 0/6
8. 이동건: 7점 5어시스트 3점슛 1/7
바스켓코리아 / 사진 영상 오성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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