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 NBA 정규 시즌이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27일(현지시간) 개막된 첫날 경기에서 올 시즌 우승후보로 꼽히는 보스턴 셀틱스가 클리브랜드 캐벌리어스를 꺾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시즌 이전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보강하며, 두 팀 모두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팀들이다. 우선 클리브랜드는 샤킬 오닐이라는 거물 센터를 영입함으로써 우승을 향한 전력보강을 하였고, 보스턴 역시 라쉬드 월라스를 영입하여 ‘케빈 가넷-폴 피어스-레이 알렌-월라스’의 ‘BIG 4’라인업을 탄생시켰다.
이 날 경기에서는 보스턴이 주전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르브론 제임스(38득점, 8어시스트, 4리바운드, 4블락샷)가 원맨쇼를 펼친 클리브랜드에 95–89로 승리했다. 보스턴은 폴 피어스가 23득점 11리바운드, 레이 알렌이 16득점,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특히 부상 복귀 후 첫 경기를 펼친 케빈 가넷은 33분을 뛰면서 13득점, 10리바운드, 3블락샷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라쉬드 월라스도 12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시즌 우승팀인 LA 레이커스는 같은 연고지 라이벌인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코비브라이언트(33득점, 8리바운드), 앤드류 바이넘(26득점, 13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클리퍼스를 99-92로 꺾고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NBA에서 시즌 개막전에 레이커스와 클리퍼스 간의 경기를 배정한 배경에는 클리퍼스의 괴물신인 블레이크 그리핀과 코비 브라이언트의 맞대결을 염두에 두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리핀이 시즌 개막 직전 무릎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그리핀을 보려면 앞으로 좀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돌아온 교주 길버트 어리나스(29득점, 9리바운드)가 맹활약한 워싱턴 위저즈는 댈러스 매버릭스를, 포틀랜드 블레이저스는 휴스턴 로케츠를 각각 물리치고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10월 27일 경기결과]
클리브랜드 캐벌리어스 89–95 보스턴 셀틱스
워싱턴 위저즈 102–91 댈러스 매버릭스
휴스턴 로케츠 87–96 포틀랜드 블레이저스
LA 레이커스 99–92 LA 클리퍼스
바스켓코리아 / 사진제공 키스 앨리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