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all
강을준 감독은 2년차가 됐다. 시즌을 마치고 선수들의 대대적인 물갈이를 단행했다. 본격적인 자신만의 농구를 위해 색깔이 맞는 선수들을 채웠다.
외국인 선수의 선발은 무난한 것 같다. 크리스 알렉산더는 신장이 크고 런이 좋으며 블록에도 일가견이 있다. 크래익 브래드쇼는 도리어 알렉산더 보다는 1-on-1이 좋다.
혼혈선수인 문태영은 다른 팀들에게는 은퇴한 현주엽보다 더 골치 아픈 상대가 될 것 같다. 국내선수를 상대로 1-on-1이 인/아웃에서 가능한 선수다.
LG의 기상도는 맑음이다.
전력 상승부분
일단 외국인선수들이 무난하며 문태영은 현주엽의 빈자리를 훌륭히 메워줄 거라 생각된다. 특히 순발력이 뛰어나 페네트레이션이 좋으며 미들슛도 보통이상이다.
강대협 백인선도 역시 전력의 보탬이 되는 부분이다. 백인선은 빅맨의 수비, 강대협은 조상현과 더불어 외곽을 책임질 것이다.
LG는 두터운 선수층으로 시즌 내내 흔들림 없이 팀의 전력을 유지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닐 것이다.
전력 감소부분
현주엽이 해주던 개인공격과 어시스트는 그래도 위력적이었다. 이제는 가드들이 해주어야한다. 지난 시즌 아이반 존슨은 인사이드에 통하는 팀들이 많았다. 비록 개인플레이가 문제가 됐지만 센터들의 인사이드 위력은 조금 줄어든 느낌이다.
주요 공격루트
- 디펜스 리바운드에서 시작되는 속공
- 문태영의 아이솔레이션
- 패턴에 의한 강대협, 조상현의 외곽슛
- 크리스 알렉산더와 이현민, 김현중의 픽앤롤 플레이
유의할 점
- 새로운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최대한 빨리 조직력의 완성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 아직까지는 팀의 선수단 내 리더가 없어 보인다. 이 역할은 특히 위기상황에서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 두 외국인 선수는 엄밀히 말하면 수비 지향적인 선수들이다. 그렇기에 국내 선수들의 외곽슛이 살아나지 않으면 항상 어려운 게임을 할 수 있다. 강을준 감독이 속공을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바스켓코리아 추일승 (MBC-ESPN해설위원/초당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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